블로그 2026년 7월 1일
시험지 받는 순간 심장이 미친 듯이 뛴다면 — 수험생 심계항진, 꼭 알아야 할 3가지
의료 감수 이승환 대표원장
"손에 땀이 흥건해서 펜이 미끄러져요."
"심장병이 있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두근거려요."
시험기 심계항진은 심장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 신호의 문제입니다.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면서 심박수 증가·손떨림·식은땀이 나타나는 것으로, 엔진은 멀쩡한데 액셀이 끝까지 밟혀 있는 상태와 같습니다.
| 상황 | 즉시 대처법 |
|---|---|
| 시험 중 가슴이 뛸 때 | 4초 들이마시고 7초 멈추고 8초 내쉬기 (3~4회 반복) |
| 시험 직전 화장실에서 | 손목·광대뼈 아래 찬물 30초 대기 |
| 긴장이 머리로 올라올 때 | 손바닥 비벼 따뜻하게 한 뒤 아랫배에 30초 올리기 |
두근거림 자체에 대한 공포가 생기면 악순환이 시작됩니다. '심장이 뛰면 안 된다'는 압박보다 '몸이 깨어났다는 신호'로 받아들이는 것이 인지행동치료적으로도 효과적입니다. 부모님이 "긴장하지 마" 대신 "심장 뛰는 거 자연스러운 거야"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자녀의 예기불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.
한방에서는 심·담의 기운을 보강하고 위로 솟구친 화기를 내리는 방향으로 자율신경 균형을 다룹니다.